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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의 정치사1

작성자명이**
조회수1319
등록일2009-02-02
의사는 한사람의 생명을 담보하지만 정치가는 수천 ,수만의 생명을 다룬다.고로 정치의 중요성은 말로 다 설명할수 없을만치 중요한 것이다.2007년3월7일 대한 의사협회 기획이사 재직시 주장내용입니다.

한국의 현대정치사와 의사협회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의협기획이사

                                          이상명 내과의원 이상명

 

우리 의사의 힘이 너무나 미약함을 참으로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의사만치 도덕성, 근면성, 전문성, 사고의 정당성을 갖춘 집단은 없으며, 의사만치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생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과 의무를 갖는 직역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 과장되게 말하면, 의학은 한 사람의 생명을 다루지만, 정치는 통치자가 어떠한 정책을 체택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 합니다. 즉 통치자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어떤 이데올로기를 선택하느냐, 어떤 정치적 제도이냐에 따라, 수많은 생명이 좌우되므로 정치는 너무도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현대 정치사를 보면 최근까지도 영.호남 지역주의로 대표되는데, 그러나 자세히 보면, 호남사람들은 절대적으로 김대중 전대통령으로 상징되는 호남지역주의를 절대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방이후 자유당과 민주당과 박정희 정권의 초기에는 여촌야도 즉, 농촌지역은 여당의 지지영역이었으며 정치의식이 있는 대도시는 야당의 지지영역이었습니다. 호남사람들도, 호남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촌지역에서는 비록 부정선거와 관권선거에 의하였으나 민주공화당-경상도 정권을 지지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날이 경제발전에서 소외되고 모든 중요한 정부직책 및 심지어는 기업체에서도 호남사람들은 철저히 제외되어 뼈에 사무치는 많은 원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경제발전의 치적을 내세우며 영구집권의 야욕에 불탄 경상도 정권은 3선개헌을 획책하였고 이에 민주세력들은 김대중 당시 대통령후보를 중심으로 국민들에게 민주주의를 열렬히 호소하여 경상도정권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효상 당시 국회의장등 영남세력은 “경상도 사람은 경상도 정권을 찍어야 한다”는 지역주의적 찬양발언을 적극 펼쳐 결국은 민주세력은 패배하게 되고 이어 영구집권적인 유신정권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 철저히 영호남 지역주의의 정치구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남 지역주의에 입각한 독재, 부정부패, 반민주, 보안법에 의한 민주세력의 공산화-색깔론에 대하여, 5.18 민주화 운동으로 대표되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범국민적 희생에 의하여, 드디어 40년만에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본인의 생각에는 당시의 세계 정세상 일본의 발달된 기술과 경제력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고 반면 지금은 거대한 중국이지만 그때는 중국은 잠자는 나라이었기 때문에 경제 발전의 축이 경부간-수도권영남으로 치우칠 수 밖에 없었다고 국민들에게 이해시키고 협력을 구하면서 대신 호남축에도 균형적인 최소한의 노력을 정치적으로 기울여 주었다면 지금과 같은 극한적인 지역주의는 좀 더 완화내지 소멸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