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성인병치료 종합검진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암검진 지정병원

공지사항

전화번호

062-232-7675


Home_ 공지사항_ 공지사항

제목

2011년4월 월간지 굿뉴스피플 인터뷰2

작성자명이**
조회수1483
등록일2011-07-20

제 생각에는 더욱이 이런 모든 학문들이나 사회적 문제들도 모두 특히 의료제도와 연관이 있다고 믿고 있어요. 그래서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싶은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참고로 이상명내과의 홈페이지(www.leesmdr.co.kr)의 공지사항에 이러한 내용들을 올려놓았습니다.

-병원 입구 벽면에 백산 문승수 애국지사가 부조되어 있던데 문승수는 어떤 분입니까?
광주광역시의사회 부회장으로 영·호남의사친선 무등산등반대회에서

백산 문승수 애국지사는 저의 외조부이십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배후 조종과 주동으로 일경에 피체되어 1930년 10월 광주지법에서 치안유지법위반으로 복역하셨습니다. 혹독한 옥고를 치른 후 다시 1932년 동양척식회사의 수탈에 저항, 전남운동협의회를 조직 주도, 그 산하에 농민조합건설위원회를 만들고 그 재정 책임을 맡아 활동하면서 야학과 독서회·농민계몽·소작쟁의 등 사회운동을 통해 항일 투쟁을 계속하다가 피체되어 형을 확정 받고 복역하시게 됩니다. 피 끓는 청춘과 꿈도 모두 접고 오로지 독립운동에 온 몸을 바치고 46세의 일기로 짧은 생애를 마친 외할아버지의 고귀한 희생이 묻혀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는 어머니를 보고 뭔가를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병원 건물 한쪽 벽에 부조를 설치하는 것이었고, 지난 2009년 3월에는 천고절의 애국심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고향(완도읍 장좌리) 산자락에 추모비를 세웠습니다.

호남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의병이나 민주화 등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신을 가진, 정의에 앞장선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과 월드컵 응원의 공통점에서도 그 정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정당함에서는 똘똘 뭉치는 전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힘이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2007년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로 재직 당시에 ‘의사협회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 한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많은 정책들이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OECD 국가들 중 복지에 책정된 복지 예산은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더 늘려야 하는데 이러다 보니 의료숫가쪽에 엄청난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턱없이 낮은 의료숫가로 환자들을 보고 있고 그러다보니 많은 환자를 봐야만 경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의사들이 이런 얘기를 하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집단으로 매도당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장한 것이 우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 위해 정치권에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당한 가치가 빛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의사 본연의 목적, 즉 환자를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장님은 의사협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계시고 광주시의사회 부회장으로도 활발하게 대외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데, 이런 단체의 중요성은 무엇이며 회원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의료는 환자를 진료하는 단순한 업무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의료는 정치, 경제, 사회, 복지 전반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료나 의료 관광 등 산업 부분까지, 관여되지 않은 분야가 없습니다. 또 헌법에도 명시되었듯이 국민의 권리 중 행복권과 건강권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곳이 의료이기 때문에. 협회가 해야 할 일의 중요성을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의사협회에서 기획이사를 1년 6개월 역임했는데,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맡았어요.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일을 봤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의사협회는 보건의료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논의하고 발전시키려 노력해야 하는 단체입니다.
이상명내과의 외·내부에 문승수 선생의 부도를 설치
또한, 구성원들의 앞날을 위해 고민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회원들 역시 조직에 참여하여 단합하고 친목해 역량을 집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인술의 길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신다면.
먼저 의과대학에 진학하기가 힘드니까 당연히 공부를 잘 해야겠지요?(웃음) 여기에 앞에서도 말했듯이 인술(仁術)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또 의학이란 건강한 인간생명의 연장이라는 최고의 목적을 위한 모든 과학의 집성체라 할 수 있으니 이 분야에 젊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그리고 부지런히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권하는 원장님만의 건강법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요즘 온통 매체들을 통해 건강하게 사는 방법으로 ‘먹거리’를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좋은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산소 공급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피곤하지 않던가요? 많이 먹으면 힘이 넘쳐날 것 같지만 음식에 비해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 피곤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단전호흡에 대한 자료도 만들고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숯불이론’이라고 하는데, 숯불을 만들때 공기를 불어넣으면 활활 잘 타는 것과 같은 원리지요. 여기에서 숯은 음식이고 공기는 산소입니다. 단전호흡은 돈들이지 않고 건강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프로필>-광주서석초등학교 졸업 -광주서중학교 졸업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의과대학 졸업 -전남대학교의과대학 의학박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법학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경제학사-내과 전문의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노인병 전문의
<경력>-광주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 -광주·전남 개원내과의사회 회장 -광주광역시 동구의사 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
<현재>-광주광역시의사회 부회장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방수진 기자 http://www.goodnewspeople.com